나반존자의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청도 운문사 사리암
여유로운 휴일을 맞이하여 친구와 둘이서 이른 새벽에 청도 운문사 사리암으로 가기 위하여
대구에서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여 사리암 주차장에 도착을 해본다. 이른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땅바닥은 젖어 있고 날씨는 생각보다 영상 14도의 포근한 날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40분간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 나반존자의 기도처로 널리 잘 알려진 사리암은 기도 빨이 아주 세다고 잘 알려져 있어서 입시 철이나 초파일 초하루가 되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늘 분주하게 사람들이 드나드는 암자로 잘 알려져 있다.
사리암은 운문사 사적에는 고려 초 보양국사(寶壤國師)가 930년에 초창하였고
조선 헌종 11년(1845)에 정암당(靜庵堂) 효원대사가 중창하였으며 1924년 증축, 1935년에 중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나반존자는 석가여래께서 돌아가신 후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부처님이 계시지 아니한 동안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력을 세운 분으로 부처님의 부촉을 받고 항상 천태산상에서 선정을 닦으며 열반에 들지 않고 말세 중생의 복 밭이 되어 미륵불을 기다리는 존자이다. 또한 조선 고종황제가 심열로 고생하던 중에 청우스님이 사리암에서 백일기도를 주관하였는데, 꿈에 선인이 나타나 임금님의 머리에 침을 꽂아주니 깨끗이 나았다는 효험담도 전해져 온다. 중생들에게 괴로움이 많아서인지 소원이 많아서인지 기도를 하기 위하여 곳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리암은 나반존자 기도 도량이다
주소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526(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 169-1)
TEL : 054-372-8811
사진촬영정보
▶바디 : 캐논 EOS 5D Mark IV (5디 마크4), ▶렌즈 : 캐논 정품 광각렌즈 RF17-40mm F4 L IS USM
운문사 사리암의 전경이다.
이곳은 해발이 높은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사리암의 주차장이다.
이곳 사리암의 주차장이 만차일 때는 운문사 입구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주차 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사전에 파악하고 가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시간 차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많다.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사리암의 주차장에는 벌써 만차다.
주차장 주소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526(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 169-1)
TEL : 054-372-8811
사리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서 아름답기도 하다.
사리암은 입구 삭도가 있는 곳의 다리에서부터 약 1천보(1.008계단의 1.1km다) 정도
올라와서 층암절벽 위에 세워진 암자인 사리암으로 오른다.
사리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한 그루의 단풍나무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사라임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돌 계단으로 가파르다.
사리암으로 오르다가 친구와 둘이 약수터에서 물 한바가지를 마시고 오른다.
가파른 돌 계단으로 열심히 오른다.
층암절벽 사이에 사리암이 보인다.
사리암의 전경이다.
사라암 정상부근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사리암의 연혁에 대한 설명의 글이다.
사라암에서 바라본 청도 운문산의 풍경이다.
사리암의 전경이다.
사리암 자인실이다.
관음전의 전경이다.
천태각 밑에 있는 비석은 금호당화상(金虎堂和尙)이 세운 중수비이다.
1977년 비구니 혜은(慧隱)스님이 원주로 부임하여 1978년 전기불사를 시작으로 1980년에 전 부산 거림회 회장 이인희 거사의 후원으로 3층의 요사를 신축하였고 1983년 현재의 관음전, 자인실, 정랑 등을 개축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관음전 내부의 전경이다.
친구와 둘이서 관음전에서 기도를 올리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보았다.
사리암의 사리굴이다.
사리암에 도착을 하여 사리굴에서 기도를 올린다.
사리굴(邪離窟)은 운문산에 있는 네 곳의 굴 중 하나이다.
즉 동쪽은 사리굴(邪離窟), 남쪽은 호암굴(虎巖窟), 서쪽은 화방굴(火防窟), 북쪽은 묵방굴(墨房窟)로서 옛날에는 이 굴에서 쌀이 나왔는데 한 사람이 살면 한 사람 먹을 만틈의 쌀이, 두 사람이 살면 두 사람 몫의 쌀이 나왔다고 한다. 하루는 공양주 스님이 더 많은 쌀을 얻으려고 욕심을 내어 구멍을 넓히고 부터 쌀이 나오지 아니하고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 장소는 나반존자(那般尊者)상이 모셔진 바로 아래다. 아래에서 보면 왼쪽굴이 그곳이고 지나쳐보면 어딘지 분간이 가지 않을 곳으로 특별히 굴 같지는 않다.
좌측은 천태각이고 우측에는 산신각이다.
현존하는 건물은 위에서부터 천태각 그 뒤에 산신각이 아주 조그만하게 각각 한칸으로 지어져 있으며 천태각 왼쪽에 굴이 하나 있는데, 굴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그 굴에서 기도를 하게끔 돌로 바닥을 깔았다. 그 안쪽에 샘이 있어 물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그 옛날 쌀이 나오던 곳이라 한다.
사라암의 전경이다.
운문산의 전경이다.
저 뒤로는 운문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사리암의 천태각(天台閣)은 일명 독성각(獨聖閣)이라고도 하며
조선 헌종 11년(1845)에 신파대사(新派大師)가 초창하여 나반존자상을 봉안하였다.
이 나반존자상의 후면에는 조선 철종 2년(1851)에 봉안한 독성탱화(獨聖撑畵)와 1965년에 경봉(鏡峰)화상이 점안한 산신탱화가 함께 봉안되어 있다.
사라암에서 기도를 올리고 내려 오는 길에 친구의 모습을 한 컷 담아보았다.
사리암에서 기도를 열심히 올리고 친구와 줄이서 하산을 해본다.
주차장에 내려 와서 운문산의 단풍이 곱게 물든 풍경을 한 컷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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