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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갤러리 ♣/전국 유명사찰 탐방

{경북 청도군} 비구니 스님들의 대표적인 사찰 청도 운문사

 비구니 스님들의 

대표적인 사찰 청도 운문사

 

여유로운 휴일을 맞이하여 친구와 둘이서 이른 아침 530분에 대구를 출발하여

1시간 10분을 달려서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 위치한 비구니 스님들의 대표적인 사찰로 유명한 운문사에 들러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며 운문사의 늦가을 풍경을 담아보고 또한 대웅보전의 부처님에게 기도를 올리고 가족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을 빌어보면서 즐거운 휴일을 운문사에서 맞이하기도 하였다.

 

청도 운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사찰의 역사는 56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대작 갑사라고 이름 지은 사찰의 중심으로 동쪽에는 가슬 갑사, 서쪽에는 대비갑사(현재 대비사), 남쪽에는 천문 갑사, 북쪽에는 소보갑사를 지으면서 이를 오 갑사(五岬寺)라고 불렀다. 그중 대작 갑사가 지금의 운문사이다. 608년 원광국사(圓光國師, 558~638), 신라 말기에는 보양국사(寶壤國師, 생몰년 미상)가 사찰을 중건하였다. 당시 오 갑사는 신라의 부흥기를 맞아 화랑도 수련장으로 역할 하였으며 부근 일대는 신라의 중요한 군사적 거점으로도 역할 하였다고 전해진다. 보양국사는 태조 왕건과 인연이 깊었는데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는데 일조하였다. 태조 왕건 고려를 세우면서 대작 갑사에 운문선사라는 사액과 500결의 땅을 하사하여 이후 운문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운문이라는 이름은 당시 중국 선종의 유명한 스님으로 그의 법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말한다.

 

운문사의 경내 문화재로는 아래와 같다.

현재 대웅보전(보물 835)·작압전(鵲鴨殿미륵전·오백나한전·금법당(金法堂만세루(萬歲樓관음전·요사채 등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193호인 금당 앞 석등, 보물 제208호인 동호(銅壺), 보물 제316호인 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 보물 제317호인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 보물 제678호인 삼층석탑,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가 있다.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이 개설되었고 1987년 승가대학으로 발전하였으며 1997년 승가대학원이 개설되었다

 

사진촬영정보

바디 : 캐논 EOS 5D Mark IV (5디 마크4), 렌즈 : 캐논 정품 광각렌즈 RF17-40mm F4 L IS USM

 

 

 

운문사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운문사 입구로 들어 오는 이 길은 단풍이 곱게 물들면 아름다운 곳인데

단풍이 다 떨어지고 가 보았더니 벌써 앙상한 나뭇가지만 쓸쓸하게 남아 이었다.ㅎㅎ

 

 

 

 

입구의 단풍은 이렇게 고운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네 ㅎㅎ

 

 

 

운문사 범종루의 누각이다.

범종루(梵鐘樓)1층의 문이 운문사의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운문사의 일주문에 들어서면 운문사의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운문사의 저 뒤로는 기암괴석과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운문사 처진소나무의 전경이다.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제 180호로 지정된 운문사 처진 소나무는 주변의 인공적인 압력 없이도 늘어져서 넓게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수령이 500년에 이르는 이 소나무는 어느 선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꽂아둔 것이 뿌리를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마다 음력 3 3일인 삼짇날 막걸리 12말을 희석하여 영양제로 부어준다. 늘 푸른 기상은 수행자로서의 청정함을 상징하고, 넓게 자라서 큰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은 처음으로 스님이 된 학인들에게 널리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보살정신을 가르쳐 준다.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수령이 500년이나 되었으니 소나무의 밑둥의 가지가 엄청나다.

 

 

 

 

운문사의 전경이다.

 

 

 

저 뒤로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기도 한다.

 

 

 

대웅보전(大雄寶殿)의 전경이다. 보물 835호다

1994년 건립되었으며, 대중 스님들이 조석 예불을 모시는 주법당이다.

상단에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三世佛)과 대세지, 문수, 보현, 관세음보살 등 사대(四大) 보살을 모셨으며, 좌측에는 신중탱화, 우측에는 53 선지식 탱화를 모셨다. 상단 뒤편에는 500나한도와 관세음보살 보문품 변상도를 모셨으며, 2001년 상단의 좌우에 윤장대를 설치하고 경전을 봉안했다

 

 

 
 

운문사 대웅보전에 있는 비로자나삼신불회도 (보물 제1613)

비로전에 봉안되어 있는 후불탱화로 1755년 임한任閑을 수화사로 하여 19명의 화승이 제작하였다. 현재 보물 제16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신불회도는 법신 비로자나불과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의 설법 장면을 표현한 불화를 말한다. 화면은 크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앙에는 삼신불, 하단에는 협시보살과 사천왕 그리고 상단에는 설법을 들으려는 십대제자와 성중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처럼 운문사 삼신불회도는 3단으로 표현한 안정된 화면 구성, 성중들의 위계와 질서를 잘 드러내고 있는 균형 잡힌 인물의 표현,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되 다소 밝은 색감으로 활달한 분위기를 묘사하는 특징 등에서 18세기 불화의 격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좌측이 응진전이고, 우측이 조영당이다.

응진전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성자’, ‘번뇌를 끊고 불생(不生)의 경지에 도달한 성자’, ‘진리에 상응하는 이등의 뜻을 가진 응진(應眞), 16 아라한을 모신 전각으로, 대웅전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아라한은 처음 불교가 시작되던 당시 수행자를 일컬었으나, 이후 불교에서 깨달음을 이룬 이를 뜻하는 말로 규정되었다. 16나한은 4명의 나한이 확대된 것이다. 미륵하생경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들 때 대가섭, 군저발탄, 빈두루, 나운이라는 이름의 아라한에게 열반에 들지 말고 미륵불의 출현을 기다리며 정법을 수호할 것을 부촉하였다고 한다. 이들 네 아라한의 법수가 네 번 반복되어 16이라는 숫자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삼명(三明), 육통(六通), 팔해탈(八解脫)의 무량한 공덕을 갖추고 있어서 삼계의 오탁에 물들지 않으며 경율논 삼장에 능통하여 중생을 위한 참된 복전이라 일컬어진다.

 

조영당은

조영당(祖影堂)운문사에 주석하였던 원광국사·보양국사·원응국사 등 3대 중창주와 운문사에 주석했던 열한 분 조사의 영탱과 운문사 수호에 공이 많은 손 장군과 김 장군의 영정을 봉안한 공간이다. 부처님을 모신 전각이 아니므로 당()이라 하였으며, 해마다 음력 99일에 여러 조사와 두 장군을 위한 합동 제()의식을 거행한다.

 
 
 

만세루(萬歲樓)의 전경이다.

신라 원광국사가 초창하여 고려의 보양국사가 중창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1105년 원응국사가 3차 중창할 때의 것이다. 사찰에서의 누각건물은 큰 법회시에 대웅전에 들어가지 못한 대중들이 대웅전을 향하여 법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만든 건물로, 운문사 만세루는 200여 평의 넓은 공간을 누각으로 조성하였다. 현재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의 주요 활동공간으로, 어린이들이 발우공양을 체험하고 합반 수업 및 율동 등의 놀이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대운보전의 옆 모습이다.

대웅보전은 현재 보물 8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백전(五百殿)의 전경이다.

주불로 석가모니불과 좌보처 제화갈라보살, 우보처 미륵보살과 오백나한상을 모신 전각이다.

나한이란 아라한(阿羅漢)의 줄임말로, 응공(應供)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공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살적(殺賊).불생(不生).응진(應眞).진인(眞人).성자(聖子) 등으로 의역한다. ‘고귀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 arhan의 음역이다. 부처님과 같이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른 사람으로, 인간이 가진 욕망의 사슬을 완전히 벗어나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나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른다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의 전경이다.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 (보물 제678)비로전 앞에 동·서로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 3층석탑으로 보물 제6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두 탑은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규모와 양식이 동일하다. 탑의 높이는 591이다. 상층 기단의 각 면에 탱주와 우주가 새겨져 있는데, 탱주로 분할된 여덟 면에는 팔부신중이 1구씩 조각되어 있다. 이런 부처님을 외호하는 사천왕·팔부중·십이지신장 등의 표현은 9세기 통일신라 석탑의 특징으로, 운문사가 창건 이후 중창시기 마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규모 불사가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기단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이 심하여 보수했는데, 이때 팔부중상의 일부가 새로운 석재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감나무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가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다.

 

 

 

가을에 곱게 피어난 수국도 지금은 말라서 자연으로 돌아가버렸다. ㅎㅎ

 

 

 

안상한 나뭇가지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다.

 

 

 

운문사 한쪽 구석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곳은 스님들의 공간이다.

 

 

 

바닥에는 아름답게 물들었던 단풍잎이 떨어져 쓸쓸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다.

 

 

 

운문사의 뒷뜰에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만세루 옆의 모과나무에는 모과가 노랗게 익어서 아름답기도 하다.

 

 

 

운문사 사리암으로 가는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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