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에서
나의 맹장염. 충수염 수술후기
나는 맹장염(충수염) 수술은 받고
대구시 대명동 소재에 위치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박 4일간 입원을 하고 왔다.
연휴기간의 15일 저녁을 먹고 나서부터 배가 약간 아프다가 새벽 3시경에 배가 너무나 아파서 가족의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혼자서 참고 견디다 못해 병원 응급실로 가려고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결국은 새벽시간에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아들을 깨워서 집에서 약 15뷴 거리에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로 내원을 하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휴의 기간이라서 응급센터에는 의료진 분들이 없어서 응급환자를 돌보는 담당 의사 선생님이 한 분이 진료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배는 아파서 죽겠는데 다른 응급환자의 진료를 하고 있다며 무작정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응급실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배가 아파서 식은땀을 흘리며 끙끙거리고 있을 즈음에 응급실 의사 선생님이 진찰을 하더니 맹장염(충수염)이 의심된다고 일단 진통제부터 1병을 맞았다. 진통제를 맞아도 아픈 고통은 금방 사라지지 않고 3시간이 지나서야 그 때부터 진통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대기를 한다. 대기를 하면서 혈액검사와 X레이 복부CT를 촬영하고 판독을 해본 결과로 맹장염(충수염)이라 판정을 내린다.
그래서 맹장염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라서 터지기 전에 수술을 해야 되는데 연휴의 휴일이라서 그런지 수술실 전문의 의사 선생님도 부족하고 또한 나 보다 더 급한 응급환자가 2명이나 있어서 대기를 많이 해야 되니까 급하면 3차 병원으로 알선해주면 갈수가 있는지 묻는다. 그래서 나는 3차 병원으로 가기가 싫어서 영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그러면 많이 기다려야 된다고 응급실 의사 선생님이 말한다. 진통제를 맞았으니 참을 만 하였다. 그래서 새벽 3시에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6시간의 대기를 하면서 09시경에 응급실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어서 수술복을 갈아입고서 5층 중앙 수술실로 이동을 하였다.
지금까지 6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전신마취를 하여 수술을 해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수술실로 들어서는 순간 바짝 긴장이 되면서 수술실에는 왜 그렇게도 추운지 몸이 덜덜 떨리면서 온 몸에 냉기가 엄습을 해오면서 춥다고 간호사님에게 이불을 좀 덮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하였다. 수술실은 원래 감염이 잘 되기 때문에 적정 온도를 유지해애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추운 몸으로 수술대에 올라서 있으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선생님이 오셔서 코와 입에 마스크를 대고 마취가스 흡입을 시도 한다. 마취가스를 심호흡 하라고 해서 몇 번을 하더니 순간 정신이 없어졌다. 그 뒤로는 항문대장외과 강성일 교수님의 집도에 운명을 맡기고 수술은 개복을 하지 않고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복강경으로 복부에 구멍을 3개 뚫어서 맹장염(충수염) 제거 수술을 1시간에 걸쳐서 이상 없이 수술을 마무리 하고 회복실에서 약 30분 동안에 있다가 병실로 이동을 하였다. 마치 일찍이 발견하여 맹장염이 터지기 전에 병원으로 내원을 하여 간단하게 수술을 받았지만 맹장염이 터져서 병원으로 방문하여 수술을 하면 수술 시간도 더 길어지고복막염이 되어서 수술을 하면서 그 때는 복강경으로 수술이 안 되고 복부를 개복하여 대장을 전부다 밖으로 들어내어서 세척을 하여 다시 복부에 넣어야 되는 대수술을 해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맹장염은 부어서 터지기 전에 병원으로 내원하여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으면 환자 본인도 힘들지 않고 치료시간도 단축되고 회복도 빠르다.
수술을 마치고 2인실로 입원을 하여 수술 당일부터 그 다음 날 까지 금식을 하다 보니 배가 고프기 시작을 한다.
평상시에도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2일간 굶어보니까 뭐든지 먹고 싶은 생각에 배가 더 고프기도 하였지만 빠른 회복을 위하여 참고 견디면서 수술 다음 날 점심때부터 죽이 나온다. 그래서 회진을 하시는 담당교수님은 죽을 반만 먹으라고 하지만 나는 배가 고픈 탓에 죽과 나오는 반찬을 다 먹어치웠다. ㅎㅎ 그 다음 날 회진오신 교수님이 죽을 다 먹고 나서 배가 아프지 않느냐고 물어서 배가 아프지는 않았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한다. 그래서 죽은 두 끼니를 먹고 그 다음 날 아침에는 밥이 나온다. 나오는 밥도 모조리 다 먹었다. 먹고 다음날 까스가 나온다. 정상적으로 까스가 배출되면서 대변도 원할 하게 보고 수술의 차도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좋았다. 원래 맹장염(충수염) 수술을 하고 나면 대장이 꼬이기 때문에 걷기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길에 수술을 하고 2일이 지나서부터 링겔을 달고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8.000보를 걸었다. 그것도 무리하게 걸었다. 그러니 까스도 빨리 나오고 대변도 빨리 나와서 회복이 빠른 셈이다. 그래서 3일이 지나서 담당교수님이 아침에 회진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고는 내일 퇴원을 하라고 지시를 한다. 그래서 맹장염 수술을 받고 3박 4일 만에 병원을 떠나서 집으로 퇴원을 하기도 하였다.
▶입원일시 : 2021년 8월 16일 03시에 영남대병원 응급실 내원
▶수술일시 : 2021년 8월 16일 09:00시
▶퇴원일시 : 2021년 8월 18일 11:00시
▶수술장소 :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 대장항문외과
▶수술 담당 교수명 : 강성일 교수님
▶수술방법 : 복강경 수술로 맹장만 절제
▶수술시간 : 실제 수술 1시간 소요 (수술대기 시간과 회복시간 포함하여 약 1시간 50분 소요)
▶입원기간 : 3박 4일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의 전경이다.
▶진료예약 : 1522-3114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멀리서 바라본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의 외부 전경이다.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최고의 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은
1983년 5월 28일 7만여 평의 대지위에 친절, 봉사, 협동의 원훈을 바탕으로 진료를 시작,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소중히 하고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으로서의 강한 책임 의식을 통해 21세기 국민보건 향상을 지향하는 고객 중심 병원으로서의 발돋움하고 있는 암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맹장염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10cm 정도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급성 복통을 일으킨다.(급성 충수염). 때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재발성 충수염이라고 한다.
원인
맹장염은 단단하게 굳은 변 덩어리, 기생충, 이물, 장 또는 충수 주위의 염증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발생한다.
증상
맹장염 환자의 95% 이상는 복통(주로 우하복부)을 느낀다. 80% 정도에게 구토, 식욕 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이 나난다. 복통의 경우 초기에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에 국한되어 발생한다. 개인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므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충수돌기가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이나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압통점은 충수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점인 장골의 우측 전상극에서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맥버니점(McBurney's point)이다.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나아지기도 한다. 이외에 변비,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맹장염은 환자의 증상, 신체 검진, 혈중 백혈구 증가 등을 기준으로 진단 한다. 복부 초음파, CT 검사 등이 맹장염 진단에 도움이 된다. 신체 검진의 경우, 좌 하복부 촉진 시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며(Rovsing sign),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압통(Rebound tenderness)이 관찰된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 소아의 맹장염 진단에 유용하고, 천공, 농양 형성의 유무 등을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외에 단순 X-ray,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이 이용된다.
치료
맹장염이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수술적 처치를 시행하여 충수돌기를 절제한다. 수술 전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염증이 농양을 형성한 경우, 곧바로 수술하지 않고 배액관을 삽입하여 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로부터 6~12일 후에 충수돌기 절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경과
맹장염이 천공되지 않은 경우의 5~10% 정도, 천공된 경우의 15~65% 정도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다. 염증이 시작된 후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 정도의 환자에게서 천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노인, 장막이 미성숙한 소아에게서 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합병증으로는 감염이 가장 흔하다.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이 형성된 경우, 골반 내, 횡경막 아래, 복강 내에서 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단면이 새거나 장벽이 약해진 경우, 장과 피부 사이에 누공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장 폐색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 수년 후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2인실 입원실이다.
2인실이지만 혼자서 1인실처럼 지냈다. ㅎㅎ
병실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을 하면서 셀카로 한 컷
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나오는 죽울 먹었다. ㅎㅎ
진료비는 연휴기간에 입원을 해서 그런지 평일 보다는 약간 비싸다.
입원 당일 읍급실에서 혈액검사와 CT촬영비를 먼저 300.000만원을 지불하였다.
그리고 수술비와 3박 4일 입원비 포함하여 퇴원 시에 1.460.000원을 지불하고
총 1.760.000원의 금액을 지불하였다.
18일 아침에 간호병동에서 퇴원 안내장이 도착한다.
퇴원을 하면서 퇴원관리 계획서를 전달해준다.
수술 후 외래방문은 8월 30일 대장항문외과로 내원을 해야 된다.
▶입원으로 며칠 동안에 이웃님들에게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이웃님들의 위로와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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