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석을 보내면서
고향에 성묘를 다녀왔다.
2022년 추석 명절은 어김없이 다가왔다.
그래서 매년 추석과 설날에는 집사람과 제수용품을 정성껏 마련하여 상차림을 집에서 손수 장만한다. 나는 6남매의 장남으로서 지금까지 4대 봉제사를 지낸다. 그리고 기제사는 고조부모님, 증조부모님, 조부모님, 부모님을 비롯하여 2분씩이면 4대까지니 8번의 기제사를 지내야 하지만 편의상 2분씩 합쳐서 1년에 4번의 기제사를 지낸다. 그러니 1년에 제사가 기제사 4번 추석과 설날을 합치면 총 6번의 제사를 모셔야 하니 그래도 집사람은 맏며느리로서 절대로 군소리를 안 하고 정성껏 제수용품을 마련하여 장만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애처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맏며느리로 시집을 와서 지금까지 조상님을 모시는 그 마음이 늘 고맙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장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살아생전에는 늘 조상님을 잘 모셔야 자손들이 잘되어서 번창하고 복 받는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그러한 부모님의 말씀을 저버릴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제사를 잘 모시면서 우리들의 가족들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와 아들의 세대는 또 모른다. 요즘 젊은이들은 제사 모시는 것과 추석 때 산소에 벌초를 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편의주의를 주장하고 그래서 아들의 세대는 아버지가 지금까지 해오는 방식으로 그대로 할지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닌 것 같고 아들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지금까지 아들에게 그렇게 교육도 시키고 늘 아버지가 해오는 방식으로 하라고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으나 부전자전 (父傳子傳)이라고 아들의 성격이나 생활 습관 따위가 아버지로부터 대물림 받는 것을 원하는 것이 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ㅎㅎ 암튼 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고향으로 가서 성묘를 마치고 나의 고향 소식을 담아서 포스팅 해보았다.
추석 차례상차림이다.
매년 추석과 설날에는 집사람이 제수용품을 정성껏 마련하여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상차림을 집에서 찌지고 뽁고 손수 장만한다.
고향 선영에서 고이 잠들고 계시는 고조부모님과 증조부모님 산소의 모습이다.
고조부모님과 증조부모님의 산소는 예전에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다른 곳에서 이장을 할 때 두 분씩 합봉을 하였다.
고향 선영에서 고이 잠들고 계시는 조부모님 산소의 모습이다.
고향 선영에서 고이 잠들고 계시는 부모님 산소의 모습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소가 조부모님의 산소다.
산소 앞으로 보이는 농촌의 정겨운 마을이 나의 어릴 적에 살던 나의 고향마을이다.ㅎㅎ
그래서 부모님의 산소는 고향을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고이 잠들고 계신다.
부모님의 산소는 요즘 봉분이 없이 평장으로 해놓았다.
아버지는 향년 80세에 2016년 7월 22일날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향년 86세에 2022년 5월 27일날 돌아가셨다. 그러니 어머님이 돌아가신지가 3개월 13일이 지났다.
그래서 그런지 산소에 성묘를 갔다가 어머님 산소에 성묘를 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끝내 울음이 나오는 것이
자식의 도리가 아닌가 싶다. ㅎㅎ
이곳의 산소에는 나의 5대조 할아버지가 고이 잠들고 계신다.
이곳은 나의 5대조 할아버지가 고이 잠들고 있는 산소다.
우측에 보이는 비석이 5대조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열부로서 타인의 귀감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 공을 높이 치하하면서 2010년도에 비석을 세우기도 하였다.
2010년도에 열부 비석제막식을 하였다.
비석제막식을 위하여 많은 일가 친지분들이 참석을 하였다.
비석제막식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다.
2010년도에 나의 5대조 할머니 열부 비석제막식을 하였다.
비석제막식을 하면서 나의 열부 5대조 할머니의 열부비석이 드러나 보인다.
나의 5대조 할머니 열부 비석제막식이다.
나의 정겨운 고향의 들판은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니면서 저 뒤에 보이는 산아래에 편도 10리길을 걸어서 다녔다. ㅎㅎ
벼이삭은 고개를 숙이고 알이 가득차 있다. ㅎㅎ
역시 속이차면 고개는 숙이는 법이다.
감도 무르익어 간다.
내 고향 우포늪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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