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 꾼의 이야기 ♣/100대 명산 산행기

{경남 합천} 진홍빛 물결이 산꾼을 유혹하는 황매산으로..

진홍빛 물결 ‘황매산’

 

국내 최대 철쭉군락지서 25일까지 축제

 진홍빛 물결로 뒤덮인 황매산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는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은 현재 축제가 한창이다.  25일까지 열리는 황매산철쭉제는 산상음악회, 소원성취 연날리기, 가훈써주기, 황매산낙서판, 철쭉심기를 비롯해 황토한우를 찾아라, 철쭉페이스페인팅, 합천관광 함께 놀자, 어린이 철쭉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토속음식점과 지역특산물 직판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싼 값에 판매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합천 황매산은 5월만 되면 발 디딜 틈이 없는 철쭉 명산이 된다. 철쭉은 어느 산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탁 트인 고원에 무리지어 절경을 이룬 곳은 황매산만한 데가 없다.  전국의 상춘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황매산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매년 5월 철쭉제 행사기간에는 1일 최대 5만명의 인파가 몰린다. 올해는 축제기간 50만명의 관광객이 찾기도 한다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으로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라고 전해진다.

 해발 1108m에 이르는 산 곳곳에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영남지역 산악인들에게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한편 황매산은 영화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투 동막골, 활 등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이 소개됐다.

 

 

 


 

 

 

 

 

 

 

 

 황매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철쭉을 감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