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와 둘이 대구의 KJ 산악회를 따라서 하루에 2개의 섬을 산행을 하는 일정이 있어서
이른 아침에 대구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고고씽을 해본다. 무작정 떠나보는 통영의 8경으로 널리 잘 알려진 연화도로 가보지만
평소에 말로만 듣던 통영 연화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소박한 어촌 마을이기도 하지만 소박하고도 정겨운
시골의 어촌 마을의 많은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연화도는?
경남 통영이 욕지면 연화리를 이루는 섬으로 일명 네바위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이 섬에서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하자 곧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하였다는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우도, 서쪽에 욕지도가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통영군에 편입되었고, 1955년 욕지면에 편입되었다.산 능선의 평탄한 지역에는 작은 취락이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의 주요 농산물로 보리와 고구마가 있는데 특히 고구마는 품질이 우수하다. 근해에서는 멸치·민어·참돔·갈치·문어·낙지 등이 어획되고, 김·굴 등의 양식도 활발하다. 잎이 좁은 풍란의 자생지이며, 동머리 주변과 서쪽의 촛대바위는 남해안의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통영시 여객선터미널에서 1일 수차례 정기여객선이 왕복 운항되고 있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연화봉
최고점을 이루는 연화봉(蓮花峰:212m)이 솟아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연화포구를 둘러싼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통영8경의 하나인 용머리는 일몰 직전 찾으면 더욱 비경이고 지는 해의 빛을 받아 황금으로 물드는 바위가 장관이며 용머리의 벼랑 끝에 서식하는 천연송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연화도 낙가산 아래에 자리한 연화사는 1,300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2평규모의 사찰로 대웅전 및 미륵불 3각9층 석탑, 요사채2동, 진신사리비, 연화사 창건비 등이 있다. 연화대사와 사명대사의 수도성지로 1998년 8월에 쌍계사 조실스님이신 고산스님이 창건하였다. 관음전(보덕암) 불사가 계속 되고 있으니 불사가 마무리되면 남해 보리암에 버금가는 사찰 면모를 이루게 되며 통영팔경으로 그 이름이 난 연화도에 또 하나의 아름다움이 더해질 것이다.
연화도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속해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이곳은 통영 8경으로 꼽을 정도로 수려한 해안 풍광이 자랑이다. 연화도는 통영 관내 최초의 유인도로 기록된 섬으로 물 사정이 넉넉해 사람이 살기 좋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여전히 연화도는 통영에서 배로 1시간이나 걸리는 먼 바다의 섬이다.
연화도의 크기는 남북으로 1.5km, 동서로 3.5km쯤 되는 타원형의 아담한 크기다. 이 섬의 등줄기에 산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연화도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등산인들에게 인기 있다
연화도 용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연화도의등산 안내도
나의 아내와 같이 동행하여 연화도의 입구에서 먼 훗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한 컷을 담아본다.
산악회원들이 욕지도 산행을 끝내고 다시 연화도에 도착하여 연화봉을 오르기 위하여 집합한다.
연화도에서 가장 큰 마을은 본촌이다.
이곳은 나지막한 산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넓은 바다의 세찬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절묘한 위치인 것이다. 정기여객선이 이 마을 앞의 포구를 거쳐 욕지도와 통영을 오간다.
산행도중 간만에 만난 소의 모습도 처량하게 보인다. ㅎㅎ
시원한 그늘의 오솔길을 따라서~~~
산행도중에 산 중턱에 위치한 미륵불이다.
나의 아내는 연화도의 미륵불 앞에서 열심히 불공을 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평화를 ~~~
연화봉에서 바라본 용머리의 풍경
연화봉에서 나의 아내와 한컷
본촌 마을 뒤편에 솟은 연화봉(212.2m)이 연화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이 연화봉 남쪽 해안에는 아찔한 절벽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이곳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은 연화도에서 가장 뛰어난 조망포인트다. 연화도에서 가장 뛰어난 비경지대인 용머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섬 동쪽 끝의 바위섬인 네바위와 해안절벽은 통영8경으로 꼽는 비경이다.
용머리의 배경으로 한컷
본인도 용머리의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한 컷
사명대사의 토굴
정상에서 동쪽 비탈길을 따르면 연화도사 토굴터와 사명대사 토굴터를 지난다. 이곳 역시 바다 조망이 기막힌 장소들이다. 주변에 가득한 억새밭 분위기도 근사하다. 내리막 구간이 끝나면 주능선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5층석탑이 앞을 막는다
탑 옆의 포장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보덕암이다.
가파른 절벽 가운데 자리를 잡은 이 사찰은 네바위의 절경을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좁은 장소에 해벽을 이용해 지은 여러 층의
절집도 볼거리다.
찔레꽃도 만발하고~~~
5층석탑으로 돌아와 능선을 따라 용머리로 진행한다.
144m봉 일대는 광활한 억새밭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이 장관이다. 이곳을 지나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길은 왼쪽의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타고 계속해 동진해 500m 거리 오른쪽에 산길 입구가 보인다. 이정표 방향을 따라 들어가면 길은 천천히 오르막으로 바뀌며 바다와 가까워진다.
용머리의 풍경
등산로의 오솔길 따라서~~~~
지나다가 나비의 포즈도 한컷
저멀리 보덕암도 보인다
용머리 전망대에서~~
여기에서 용머리 해안을 바라보는 비경은 가보지 않고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가 없다.
용머리의 아름다운 비경
용머리의 배경으로 한컷
동두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용머리 해안을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피톤치드의 물질이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의 산림욕길
산행을 마치고 연화도의 시장을 둘러보면서~~~
욕지도의 자연산 모듬회 (3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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