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읍 허수아비축제

진주시,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 축제

 

 

경남 진주시는 10일간 '함께 그리는 고향스케치'라는 주제로 문산읍 들판에서 만개한 코스모스와 함께 울긋불긋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한다.

진주시의 희망근로 BEST 10에 선정된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 축제'는 진주시 문산읍에 코스모스 꽃길조성 13㎞에 벼논에 허수아비 1000여점을 설치하고 조롱박 터널과 원두막 쉼터를 조성해 놨다.

문산읍 신촌마을 입구에서 두산마을 간 코스모스 꽃길과 주변 논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각 기관, 단체, 협의회 등에서 제작한 허수아비가 28일부터 전시되며 12.1㏊의 코스모스 메밀 꽃밭과 각양각색의 박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300m 길이의 조롱박 터널도 이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비롯해 짚풀 공예, 점핑클레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 본 행사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여파로 28일 예정돼 있던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을 취소하고 간소한 기념식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기간 중 문산읍의 주요 농산물인 단감, 배, 버섯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골의 가을 정취를 느낌과 동시에 덤으로 값싸고 좋은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사업 근로자들이 코스모스 메밀 꽃밭 가꾸기 등 기반조성에 투입돼 축제 개최에 기여한 우수사례로서 도시민에게는 잊혀져 가는 시골의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품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