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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갤러리 ♣/충청도

천안시 독립기념관

 한 나라의 민족적 수난과, 독립쟁취를 위해 외세(外勢)와 싸운 역사적 사실과 관련되는 사료(史料) 및 유물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

 

한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이 남긴 자취와 자료를 수집·전시함으로써 후손들에게 민족의 얼과 긍지를 심어 주기 위하여 1982년 8월 23일 독립기념관 건립 발기 대회를 개최하고 8월 31일 국민의 성금모금을 시작하였으며, 10월 5일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였다. 1986년 5월 9일 독립기념관법(법률 제3820호)을 공포·시행하였고, 1987년 8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면() 흑성산록()의 120만 8135평의 대지에 37동(1만 6959평)의 독립기념관을 세웠다. 1995년 8월 15일 ‘통일염원의 동산’을 준공하였고, 1998년 8월 11일 구() 조선총독부 부재공원 조성을 개막하였다.

건물 정면에는 '독립기념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지붕은 청동기와로 덮여 있다. 겨레의 집을 지나면 '3·1마당'이 있고, 왼쪽으로부터
수장고()·민족전통관(제1전시실)·근대민족운동관(제2전시실)·일제침략관(제3전시실), 다시 오른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관(제7전시실)·사회문화 운동관(제6전시실)·독립전쟁관(제5전시실)이 있으며, 중앙에 3·1운동관(제4전시실)의 자료전시관이 있어 입체적으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무궁화동산'이 나오며, 왼쪽으로 '통일의 길'이 있고, 앞으로 '백오인 층계'를 올라 추모의 자리에서 선열에 분향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3개의 수장고에는 전적·수기·무기·유품 등 7만 8000여 점이 수장되어 있다. 주요 시설물은 다음과 같다. 
겨레의 집: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건물로, 길이 126m, 너비 68m, 높이 45m에 이르는
맞배지붕 형태의 기와집이다.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49)을 모방하여 설계하였다.  
겨레의 큰 마당:너비 222m, 길이 258m, 면적은 약 11,657평이다. 특별기념 행사 또는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중앙은 화강암으로 포장되어 있으며, 외부에는 온양판석과 잔디가 깔려 있다.

전시관:7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연면적은 7,146.2평이다.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높이는 12.5m이며, 대공간·소공간·특별전시실이 있다. 수장고:각종 전시 및 연구자료를 보관하는 곳으로, 3개 소(340평)가 있으며, 내부는 자료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항온·항습시설을 갖추었다. 원형극장:연면적이 440.3평이며, 5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으며, 최첨단 영상기법과 최신 음향시설을 갖추었다.

그밖에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염원의 동산,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는, 높이 51m의 겨레의 탑, 무게 3~4톤의 화강암 274개로 조성된
불굴의 한국인 상,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 1995년 8월 15일에 철거된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자재로 조성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약 8,000평의 면적에 50,000톤의 물이 있는 백련못, 자동차 2,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인 서곡야영장 등이 있다.

주요활동은 전시·연구활동이다. 전시활동은 전시교체, 월별
독립운동가 전시, 특별기획 전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복원, 자료실 및 도서실 운영 등이다. 연구활동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논문집 발행, 자료총서 발간. 학술 심포지엄 개최, 교양총서 및 열전 간행, 소장 자료 분석 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