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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갤러리 ♣/부산,경상남도

하동군 이병주 문학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소설가 이병주를 기려 세운 문학관이다.
설립일 :  2008년 04월 24일
소재지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산231
규모 : 부지면적 3,000㎡, 연건축면적 500㎡, 지상 2층
 

 

  

 

 

부지면적 3,000㎡·연건축면적 500㎡이며, 지상 2층 규모에 전시관과 100석 규모의 강당, 창작실,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북천면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전승·보전하기 위하여 2005년 11월부터 설립을 추진하여, 2008년 4월 24일 개관하였다. 이명산 아래의 북천면 직전리 산231번지에 건립하면서 이명산에 오르는 10㎞의 등산로도 함께 개설하였다.

전시관에는 연대기 순서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관련된 유품과 작품 등이 소개글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 《지리산》의 한 장면을 모형으로 만든 디오라마가 중앙에 설치되어 있고, 이밖에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만년필과 책상을 비롯한 유품 38점, 도서 2,000여 권 등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은 휴관한다

 

 이병주(1921~1992) 작가는 경남 하동에서 출생하여 일본 메이지대학 문예과와 와세다대학 불문과에 수학했으며, 진주농과대학과 해인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부산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지냈습니다. 마흔네 살 늦깎이로 작가의 길을 들어선 그는 타계할 때까지 27년 동안 한달 평균 1천여 매를 써내는 초인적인 집필활동으로 80여 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1977년 장편 「낙엽」과 중편「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기개와 용기를 지닌 사관이자 언관이고자 했던 언론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은 그의 문학정신에 튼튼한 자양분을 이루며 한 시대의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라는 탁월한 평가를 받게 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공간, 남북의 이데올로기 대립, 정부수립, 6.25 동란 등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작가의 개인적 체험은, 한 지식인으로서 누구보다 우리 역사와 민족의 비극에 고뇌하게 했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동력이 되었습니다.1965년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여 등단한 이후 이어진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등의 대하장편들은 그러한 작가의 문학적 지향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구성으로 소설문학 본연의 서사성을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역사에 대한 희망, 인간에 대한 따듯한 애정과 시선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그의 문학은 역사의식 부재와 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오늘날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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