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 104 호
지정년월일 : 1979년 12월 28일
소재지 :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800
시대 : 조선 영조 45년 (1769)
규모 : 6449㎡, 건물 7동 (83)
이 집은 살림채와 별당채로 구성되어있는데, 살림채는 박팽년의 12대손인 박광석이 1809년 초가를 헐고 정침을 지었으며 1827년 사랑채를 건립하여 삼가헌이라 했다. 이 건물의 배치는 대문을 들어서면 앞이 사랑채이고 이를 거쳐 안채에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조선시대 관아 양식과 비슷하며 사랑채는 ㅁ자형으로 이루고 있으나 두 동으로 분리되어 있다.
대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의 일자형 평면으로 곳간 2칸, 대문칸 1칸, 마구간 1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채는 ‘ㄱ’자형 평면으로 사랑 대청 4칸, 온돌방 2칸을 두었으며 온돌방 앞에는 툇마루를 두었으며 여기에 1칸의 방이 있다. 사랑대청 안쪽으로는 1칸의 마루방이 있고 그 뒤로 1칸의 온돌방이 있다. 안채는 두 칸의 안방과 2칸의 대청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는 부엌을 두었는데 이 부엌의 상부는 다락을 두어 이곳에서 주로 건어물을 비롯한 음식물을 두고 있다. 대청 좌측에는 건넌방을 두었는데 이곳은 이집 며느리의 거처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사랑으로 돌출된 부분은 한 칸의 마룻방을 건너 갓방이라고 부르는 방이 있는데 이곳은 안손님들이나 출가한 딸들이 해산을 하러 친정에 왔을 때 주로 사용하였다.
사랑채와 안채사이 서쪽에는 장독대, 곳간채, 안변소가 자리 잡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초가로 된 중문채다. 사랑채에서 몇 번의 꺾음을 해야 진입이 가능하도록 안채와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방아실 등과 같은 헛간채의 일부가 중문이다. 별당채인 하엽정(荷葉亭)은 손자대인 1874년에 조성되었는데, 원래 파산서당(坡山書堂)으로 쓰던 ‘ㅡ’자형 집에 ㄱ자로 돌출된 누마루를 부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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