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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갤러리 ♣/대구,경상북도

{대구시 수성구}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대구수성못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대구수성못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가봐야 할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 해당하는 

대구 수성못은 대구 사람에게 수성못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수성못 물을 먹고 자란 벼는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었다. 먹는 형편이 나아지자 사람들은 수성못에서 쉬어갔다. 아이들은 수성들에서 메뚜기를 잡고 청년들은 나룻배를 탔다. 2020, 사람들은 여전히 수성못을 찾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둑한 마음을 햇볕에 쬐기 위하여 그런데도 수성못을 찾아와서 심신을 달래기도 한다.

 

이곳 수성못은 1925년에 조성된 수성 못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저수량도 70만에 달하고 21 8000의 면적에 못 둘레도 2,020m에 이른다. 수성 못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이었다. 지금은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 연중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다. 수성 못 주변에는 벤치와 수목, 산책로 유람선 선착장, 우주선, 유람선, 바이킹, 범버카, 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 아르떼 랜드가 어우러져 유원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보트놀이와 오리배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성 못과 어린이 놀이터, 두산폭포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격이다

 

여행 정보

-이용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이용료 : 무료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606-1 (수성못 관광안내소)

-전화 : 053-761-0645

문화관광해설사 예약 신청

-수성못 관광안내소(상화동산 동편 입구) 방문하여 현장 예약

※ 주말 오후 3시~9시(문화관광해설사 2명 근무 시간대) 예약 권장 

※ 인원 제한 없음

 

사진촬영정보 

▶바디 : 캐논 EOS 5D Mark IV (5디 마크4),   ▶렌즈 : 캐논 정품 RF24-105mm F4 L IS USM

 

수성못 나무테크길을 외손녀와 함께 거닐어본다.

 

 

 

1927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만든 수성못의 아름다운 전경이다.

멀리서 보면 평화로운 샘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수심을 알 수 없는 넓은 바다 같다.

수성못은 대구 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이자 대구 시민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든 장소다.

 

 

 

수성못의 둘레길은 한바퀴 도는데 2km밖에 안 되는 둘레길이지만 단순하지 않다.

수성못의 동서남북이 저마다 다른 매력이 있다. 동쪽에는 둥지섬과 수변데크로드, 남쪽에는 오리배 선착장과 왕벚나무 산책로, 서쪽에는 마사토 산책로, 북쪽에는 수상무대가 있다. 못이 동쪽의 동막산, 남쪽의 법이산, 북쪽의 팔공산에 폭 안겨 있고, 호수에 오리배가 떠다니고 도시에서 멀리 떠나온 기분도 든다.

 

 

 

 

수성못과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도 바라보인다.

 

 

 

저 뒤로는 수성관광호텔이 우뚝하게 자리잡고 있다.

 

 

 

 

저 뒤로 보이는 사각형 나무 데크는 수상무대다.

수성못이 버스킹으로 유명하다. 여기에서 음악 공연, 버스킹, 수성못 페스티벌 등 여러 문화행사가 열린다.

예전에는  JTBC 음악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 코리아"도 촬영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수성못 둘레길은 마사토 산책로에서 걷기에 최적화된 구간이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부스러져 생긴 굵은 모래로서 입자가 굵다 보니 걸을 때마다 자박자박 소리가 나기도 한다.

가을엔 길 한편에 코스모스가 피어 운동과 꽃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둑길을 따라 벤치가 드문드문 있어 다리쉼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민들의 걷기운동 코스이자 휴식공간이다.

 

 

 

 

대구 수성못의 풍경이다.

수성못은 1920년대에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저수지다.

 논에 벼나 보리를 재배하려면 물이 필요해서 원래 수성구 농민은 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인 신천에서 농업용수를 끌어다가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1923, 대구 상수도 확장공사가 결정되고 신천 물이 상수도로 쓰이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졌다. 그러자 수성들에서 화훼농장을 하던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가 조선인 4명과 수성수리조합을 세우고 수성못을 조성하였다고 말한다. 못을 만들려고 지금 돈으로 100억 원 정도를 조선총독부에서 빌려서 3년 공사 끝에 1927년에 지금의 수성못이 생긴 거라고 한다. 수성못은 2000년까지 두산동, 중동, 황금동 등 396ha(396)에 농업용수로 사용하였고  그 후 도시화가 되면서 호수공원으로 거듭났다.

 

 

 

 

수성못은 대구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호수다.

그만큼 이곳에 얽힌 추억도 많을 것이다. 1970~80년대에 대구에서 소풍을 간다고 하면 십중팔구 수성못으로 갔다.

아이들은 수성들(현 들안길 먹거리타운 일대)을 쏘다니며 메뚜기를 잡고 겨울철이 되고 물이 꽁꽁 얼면 못은 썰매장, 스케이트장으로 변한다.  1990년대에는 소박한 유원지 같은 분위기로서 1993년에 놀이공원 아르떼 수성랜드가 못 옆에 생겨서 당시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수성못에서 나룻배를 타고 못에 붕어와 잉어가 많아 동쪽 둑에 낚시꾼도 많았다고 한다.

 

 

 

 

저 뒤로는 오리배 선착장 두 개가 보인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왕벚나무 산책로, 두 나무가 가지를 뻗어 하나가 되었다는 연리지 포토존이 있다.

 봄에는 벚나무에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가로수에 단풍 물이 번져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수성못 둘레길은 약2km 로서 40여 분만 걸으면 한 바퀴를 다 둘러볼 수가 있다.

 

 

 

수성관광호텔이 가까운 거리에서 보인다.

 

 

 

 

대구 수성못은 한국관광 100선에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수성못으로 나들이를 나와서 언제나 붐비는 유일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수성못 주변으로는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면서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다.

 

 

 

 

수성못둑에는 콘크리트를 없애고 나무와 식물을 심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마사토 흙길로서 걷기운동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수성못에는 오리배를 타고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유일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수성못의 아래 왕버들에 대한 설명의 글이다.

 

 

 

이 왕버들은 수령이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공원 안내도다.

 

 

 

작은 공원에는 시민들이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관광안내소 옆에는 이상화 시비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민족시인 이상화 시인이다.

스물여섯 청년은 나라를 빼앗긴 아픔을 ‘빼앗긴 들’로 표현했다. 이 시비는 1926년, 시인이 국내 최초의 월간 종합지 <개벽(開闢)> 70호에 발표한 시의 원문을 새겼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옆 이상화 시인의 시비가 있기도 하다.

 

 

 

 

이상화 시인의 소개 글이다.

 

 

 

 

수성못을 바라다 보면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비둘기도 먹이를 찾아서 길가를 나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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