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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갤러리 ♣/부산,경상남도

경남창녕 술정리 동3층석탑 (국보34호)

민가의 담 밑으로 하층기단(下層基壇)의 일부가 들어가 있었으나, 1965年 주위에 있던 민가들을 철거하여 정화 보존 조치를 취하였고 탑도 함께 해체해서 수리하였다.

이때 3층 탑신의 상면(塔身上面)의 방형사리공(方形舍利孔)에서 청동향로형용기(靑銅香爐形容器), 황색(黃色), 유리제(製), 사리병(舍利甁), 사리(舍利), 7립(粒), 향편(香片), 유리소주(小珠)등의 사리장치(舍利裝置)가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복원시 사리는 다시 스테인레스용기에 넣어 탑내에 보관되었으며 다른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탑을 동탑(東塔)이라 하는 것은, 한 사찰내(寺刹內)에 쌍탑(雙塔)이 건립(建立)된 때문이 아니라 행정구역상 술정리 내에 2기의 석탑이 존재하는 이유로 붙여진 명칭이며, 서(西) 삼층석탑(三層石塔)은 약 1㎞ 떨어진 곳에 있다. 이중기단(二重基壇)위에 세워진 일반형 석탑으로 기단(基壇)은 이중(二重) 4개의 면석(面石)과 4개의 갑석(甲石)으로 조립되었고, 상하(上下) 기단(基壇)의 면석(面石)에는 모두 탱주(撑柱) 2주식(柱式)이 각출(刻出)되었다.

탑신부(塔身部)는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매이며 옥개석(屋蓋石)받침은 각층 5단이고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결실되었다. 세부 양식에서 신라 석탑의 전형을 따르고 작풍(作風)에 있어 장중명쾌(莊重明快)한 기풍이 있는 석탑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교적 큰 규모에 속하며 각부(各部)의 수법도 통일신라(統一新羅)초기(初期)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어 불국사(佛國寺) 삼층석탑(三層石塔)과 비견되는 작품으로 제작 시기 또한 석가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3층석탑의 전경

 

 

3층석탑(국보34호)

 

 

3층석탑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