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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꾼의 이야기 ♣/100대 명산 산행기

{경북구미 금오산} 파아란 하늘이 아름다운 금오산에서...

ㅇ주차장- 관리사무소- 해운사- 명금폭포(대혜폭포) - 약사암- 정상- 약사암- 명금폭포- 해운사- 관리사무소- 주차장


 

산행기점은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이다. 채미정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 해운사이고 그 옆에는 1백여m의 수직절벽이 버티고 서있다. 수직절벽에서는 명금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높이가 27m나 되는 이 폭포는 구미시 일원의 농가에 물을 대줘 대혜폭포라고도 불린다.폭포 뒤로 난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면 땀이 날 때쯤 해서 샘터와 애휼비가 나타난다.
 

애휼비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금오산의 숨은 명소인 약사암.이곳에서 수직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석분을 빠져 나가면 정상이다.구미공단과 낙동강 물줄기,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뻗은 능선 등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하산은 다시 약사암으로 내려선 후 남통계곡과 법성사를 경유해 관광단지로 내려선다

 

 

 

높이는 977m이다. 주봉인 현월봉()과 약사봉(), 영남8경 중의 하나인 보봉()이 소백산맥 지맥에 솟아 있으며,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탄하나 산세가 높고 기이하며, 고려시대에 자연 암벽을 이용해 축성된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어 임진왜란 때 왜적을 방어하는 요새지로 이용되었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운사·약사암·금강사·법성사·대원사 등의 고찰과 고려 말기의 충신 야은 길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도선굴을 비롯해 명금폭포·세류폭포 등이 있다.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490), 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 251),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45) 등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