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는 향이 매우 좋고 껍질이 두꺼워 껍질도 함께 이용되는데, 남부지방에서 흔히 심고 있는 나무로 귤나무속 식물들 가운데 내한성이 가장 뛰어나며 열매를 잘게 썰어 설탕으로 재워 차로 마시면 추위를 잘 이길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옛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지에 유자를 목욕물에 넣어 목욕을 했다고 한다. 덜익는 열매는 탱자나무의 열매 대신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세가 약하거나 오래된 감귤나무의 수세회복을 위한 대목으로도 쓰인다.
중국 양쯔강 상류가 원산지로 사천, 호북, 운남, 감숙성에서부터 티벳에 걸쳐 야생하고 있다. 상록성 활엽 관목으로 감귤류 중 추위에 강하나 더위에는 다소 약하므로 온대지방에 알맞다. 종류로는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가 있고, 한국, 일본, 중국, 일본에서 생산되는데 한국산이 가장 향이 진하고 껍질이 두껍다. 국내 주요산지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 장흥,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남해, 통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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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며 차용인 경우는 완전히 착색되어 부피하기 시작하는 것을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고 저장용이나 과즙을 이용하는 것은 70%정도 착색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저장성이 높고 과즙함량도 많아 좋다. 수확할 때는 유자의 껍질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온주밀감과 같이 수확가위를 이용하여 껍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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