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2
지역의 환경복원 명소인 대구수목원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다양한 국화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14일간 개최한다.
○ 국화전시회의 작품들은 대구수목원에서 일년간 땀과 정성을 들여 직접 가꾼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는 ‘용’모형작과 대구시 관문을 상징하는 ‘영남제일관’, 「2013 세계 에너지총회」의 대구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풍차’ 모형작을 비롯해 현애작, 분재작 및 대국, 소국 등 10,000여 점이 전시된다.
○ 또 아름다운 산수경관을 형상화한 분재 및 분경작품 등 200여 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 대구수목원 김희천 소장은 “수목원 입구 테크노폴리스 진입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내방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