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 갤러리 ♣/대구,경상북도
영덕 강구항
꼬끼오2
2011. 7. 19. 22:45
경북 영덕의 강구항은 영덕읍내에서 약 7km 정도 남쪽에 있는 영덕 최대의 항구이다. 청송의 주왕산 자락에서 시작해 구비구비 흘러내려온 오십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곳도 바로 이 강구항이다. 이런 지리적인 특성으로 강구항은 바다의 항구이면서도 오십천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오십천을 건너는 강구대교의 양쪽으로 접안시설이 만들어져 다른 항구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특성으로 이 강구항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었다. 대표적인 드라마가 ‘그대 그리고 나’. 최불암, 차인표, 최진실, 박상원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던 이 드라마의 배경이 바로 이 강구항이었다. 이 강구항과 오십천 하구 남쪽의 오포해수욕장에서 많은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또 강구항은 유명한 영덕대개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이제는 예전처럼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덕대개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다. 강구항 주변에는 영덕대개를 파는 집이 많은데, 영덕대개 요리를 그래도 좀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강구대교 부근의 풍물거리이다